범계에 회사를 다닌 지 10년..
기력이 쇠할 때나 얼큰 칼칼한 개 당길 때 진짜 꾸준히 다닌 밥집이 있다면 바로 장단옥이예요.
10년 넘게 다녔지만, 여전히 그 맛 그대로라 참 반가운 곳입니다.
깔끔한 집밥 스타일의 한식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가보셨으면 하는 맛집이에요.
장단옥 위치와 분위기
범계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라 접근성도 좋고
내부는 오래됐지만 정돈된 분위기라 편하게 식사하기 좋아요.
단체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회식도 충분히 가능한 구조입니다.

내가 항상 시키는 메뉴, 명태조림정식


이 집에서 가장 자주 먹는 메뉴는 단연 명태조림정식이에요.
가격은 11,000원인데, 반찬 포함 구성이 정말 알차요.
큼직한 명태살이 뼈째 푹 익어서 살이 부드럽고 양념이 속까지 잘 배어 있어요.
같이 나오는 무도 양념이 쏙 배어있고, 꽈리고추와 파가 올라가 있어서 더 풍성한 맛이 납니다.
양념이 진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밥이 절로 들어가는 맛이에요.
반찬 구성도 만족스러움
항상 정갈하게 나오는 반찬 구성도 이 집의 장점이에요.
동그랑땡 전, 열무김치, 도토리묵, 어묵볶음, 콩나물무침, 멸치볶음까지
매번 나오는 반찬이 비슷하면서도 계절에 따라 살짝 바뀌는데 그게 또 재밌고 정겨워요.
하나하나 기본에 충실하고 손맛이 느껴져서 리필해서 먹고 싶은 반찬도 많습니다.
10년 단골의 솔직한 한 마디
이 집은 유행을 타는 맛집이 아니라
진짜 오랜 시간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는 맛으로 손님을 맞는 그런 곳이에요.
화려하진 않지만 든든하게 한 끼 챙기고 싶을 때 항상 생각나는 집.
범계 근처에서 식사하신다면 한 번쯤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